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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6개월의 새댁인데 신랑의 버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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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결혼6개월의 새댁 작성일11-10-14 16:27 조회5,3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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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신혼주부인데요 회사를 다니고 아직 신랑은 직장이 없어요.
아이를 워낙 좋아하고 결혼전 누나의 아이들을 시어머님께서
돌봐주셔서 울 신랑이 삼촌이기도 하고 애들을 워낙 좋아해서
아주 잘 돌보고 좋아했나봐요. 어머님이 안 계실때는 신랑이 밥도
먹이고 씻기고 잠도 재우고 했다네요.
그런데 요즘은 우리는 따로 삽니다. 한번 씩 시댁에 가면 아직 시댁
분위기에 어색한 저는 완전 뒷전이고 조카들과 논다고 아예 저는
없는 사람같네요, 소리내어 웃고 떠들고 맛난있는것도 있으면 당연히
조카입에 낼름들어가고 명절에 전굽다 너무 힘들어 어깨를 좀 만져달라고
했는데 한 두번 만지다 조카가 부르니 냉큼 가데요.
더 가관이고 걱정이 되는것은 큰 소리로 깔깔소리가 나서 무슨일인지
화장실에서 삼촌이 소변하는것을 조카가 보고는 신기했는지 깔깔웃고
신랑은 또 딸라웃고 정말 가관입니다.  솔직히 5살여자아이라 성적으로도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저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집에서는 저를 잘 챙겨주고 저 말도 잘 듣는데 조카만보면 완전 망각합니다.
제가 조카에게 질투를 하는건지 이건 좀 심한것같습니다.
제가 집에와서 남편에게 아이교육상 화장실건은 너무 했다고 이야기했더니
어린데 하면서 아무 문제없다는듯 말하네요.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바라봅니다.
정말 저가 이상한걸까요? 이번 주 또 시가에 행사가 있어 가야하는데 벌써
남편에게 또투명인간 취급을 받지나 않을까 분위기 어색한 시가에서 힘들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어떻게 처신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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