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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숙 작성일11-11-18 15:47 조회4,4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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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2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너무 삶이 버겁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고민이 많아 도움청합니다.
학교를 계속 다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스럽고 힘드네요
저도 알바를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때로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6개월마다 학자금대출은 늘어가고 매달 이자도 갚아야하고
한번씩 주사로 힘들게 하는 아빠를 보면서 집을 나가고 싶다느 생각도 합니다.
울아빠는 부유한 할아버지덕분에 세상 어려운줄 모르고 살고 문제가 생기면
돈으로 해결하는 할머니덕분에 지금도 생각없이 일단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이고
해결안되면 이제는 엄마에게 손을 벌립니다.
또 술을 먹고오면 되지도 않는 억지로 어이가 없게 만듭니다.
엄마는 사람이 너무 순해서 아빠가 하는 억지를 다 받아주고있습니다.
제가 술취한 아빠에게 막 싫은 소리하고  저도 억지부리면 엄마는 하지말라고
되려 저를 나무라네요. 엄마도 아주 가끔은 과소비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빠와
살다보면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여그랬는지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또 하면 우리 오빠요 지금은 학교휴학하고 알바하고 있는데 지금은 진짜 많이
좋아졌는데 완전 자기 맘대로 행동하고 지금도 가끔 우리 형편에 맞지 않은
상황을 부러워하고 해달라고 엄마에게 한번씩은 억지로 부려 제가 오빠를
혼내기도 하는데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입니다.
지금 내가 벌어서 내 인생을 책임져야할 상황에서 빚만 늘어가는 학교가 의미가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려는데 학벌이 필요한 가 싶고
엄마는 "그래도 대학은 졸업하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와도 헤어졌는데
제가 너무 미친배려를 한다고 하기도 하고 너무 계산적으로 관계를 하려고 하기도
하네요. 남자친구가 조금 의존적인 모습이 도저히 용납이 안되어 헤어진것같아요.
아마 다른 친구같았으면 용납될정도인데 제가 유난히 예민한것같네요.
제 여유가 없어 그랬던것 같고 저도 문제가 있는것같고 걱정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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