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

본문 바로가기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센터
성폭력·가정폭력 상담과 함께 수사·법률·의료·피해자보호시설 연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담내용은 비밀이 보장됩니다.
처음으로    상담지원     사이버상담
상담지원

부산형 사회연대기금

사이버상담

이혼을 생각중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수미 작성일12-03-14 10:46 조회6,100회

본문

저는 50대의 주부입니다. 남편과 결혼한지 30년 쯤 되었는데 아이들은 이제
다 자라 제 품을 떠나간듯합니다. 결혼한 딸도 있고 미혼인 아들도 있는데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해서 그런지 또 여자친구가 있고 하여 올 가을쯤에는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퇴직을 한 남편과 같이 살고 있는데 남편이
사사건건 저를 외롭게 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잔소리와 간섭 심지어 경제문제로
사람을 화나고 하기도 하고 우울하게도 합니다. 그렇잖아도 갱년기의 우울과
빈둥지 증후군으로 힘든 저에게 더 힘들게 해서 자존심상하고 너무 힘들어
이혼할까 하는 마음도 많이 듭니다. 막상 자신은 없지만 이렇게 무시당하고
우울하고 자존심상하면서 살기보다 낫지 않을까하는 마음입니다.
여태껏 독립하여 살아본적이 없어 자신은 없지만 위자료 좀 받으면 작은 가게라도
하나 하거나 아니면 손주들 돌봐주고 돈을 좀 받던지 어떻게 지금보다
더 못할거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속상하고 힘듭니다. 특히 남편의
무시하는듯한 언어들이 제 가슴을 멍들게 합니다. 직장다닐때는 바빠서
부딪치는 시간이 적었는데 지금은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또 좀 소극적인
남편의 성격탓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으면서 더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